세기의 특허전쟁이라고 불렸던 삼성과 애플의 미국 특허소송은 바로 ‘디자인 특허’가 주요 이슈가 된 분쟁이었습니다.
디자인권은 물품의 외관을 보호하는 권리로서 침해확인과 권리행사가 비교적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세기의 특허 전쟁에서 디자인의 힘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또한 디자인권은 물품의 외관이 확인되는 도면이나 시제품만 존재하는 경우에도 권리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권리 획득을 시도해 볼 수 있어
사업의 아이덴티티를 보호하는데 활용하기 매우 좋습니다.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디자인은 수요자들의 물품 구매 여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디자인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디자인 보호의 확대와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우리나라도 종래에는 물품의 외관만을 디자인으로 보호하였으나
여러 개정을 거쳐 귀여운 이모티콘을 화상 그 자체로 보호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에는 건축물과 실내 인테리어도 디자인 보호의 대상으로 포섭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디자인권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내 사업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있어 디자인권은 쉽게 획득하여 강하게 쓸 수 있는
유용한 권리입니다.